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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자에 은행株 하락 전환

[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은행주가 외국인 매도 행렬에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4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일대비 0.99% 내린 6만200원에 거래되며 닷새만에 하락 전환했다. 모건스탠리, 맥쿼리, 비엔피 등 주로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물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신한지주도 전일대비 0.95% 하락한 4만6900원에 거래되며 5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했다. 신한지주 역시 UBS,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상위에 차례로 올라 있다.


우리금융도 0.97% 내리며 약보합세다.


반면 외환은행은 전일대비 1.03% 오른 1만4650원에 거래되며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B금융이 강정원 국민은행장을 지주 회장으로 내정한 것과 관련해 임기 내 M&A가 적극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 행장은 외환은행 인수 추진을 언급한 바 있다.


증권가는 새 수장을 사실상 확정한 KB금융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 놓았다. 황석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강정원 행장을 회장직에 전격 내정하면서 경영 일관성 유지가 가능해졌다"며 "기존의 M&A 전략이 신속하고 힘있게 추진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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