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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사장 "내년은 중원축록의 해 될 것"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내년은 세계 시장 주도권 다툼 벌이는 중원축록(中原逐鹿)의 해가 될 것입니다"


2일 조환익 코트라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우리 수출이 치열한 시장쟁탈전을 치르며 9위 수출대국 입지를 굳히는 중요한 해를 맞을 것"이라면서 2010년 수출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조 사장은 2010년을 천하의 제위를 두고 다툼을 벌이는 중원축록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공수양면 전략을 구사하여 2010년 중원축록의 경쟁에 나서겠다"고 역설했다.


조 사장은 특히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진검승부를 벌이는 격전장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지목했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선진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방안으로 부품공급 확대, 공동마케팅, R&D 협력 강화 등 글로벌 외국기업과의 협력을 제시했다.


코트라도 내년에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더 확대할 계획이며 협력 분야도 자동차, IT, 녹색산업, 의료바이오, 문화콘텐츠 등 선진국이 강점을 보이는 분야로 확대키로 했다.

중국,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와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은 보다 공격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이 지역의 경제 회복 속도가 선진국 시장보다 빠르게 나타나 우리 기업의 마케팅이


세계의 시장으로 부상 중인 중국 내수시장 공략하기 위해 중국에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를 추가개설해 내륙 내수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산업구조의 고도화 추세를 역이용하여 부품소재 시장진출을 늘리는 전략도 수립키로 했다.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개도국 시장에 대해서는 현지진출 기업의 지원을 확대하고 현지 공공프로젝트 참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시장 확대를 위한 시장개척단, 전시회개최 등 다양한 마케팅 사업들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중동은 고급 플랜트 프로젝트, 중동 레반트 지역의 경우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중남미 지역에서는 지능형교통시스템, 전자정부 등 IT시장 공략가 브라질 올림픽 및 월드컵 특수 활용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 외에도 조 사장은 내년도 주요 활동으로 녹색산업, 문화콘테츠 산업 등 신성장 동력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 북미 정부조달시장 진출 확대, FTA 발효 예정 지역에 대한 수출 확대 전략 마련, G-20 정상회담을 위한 특별 행사 개최 등을 제시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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