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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글로벌 경쟁 위해 초광역권 발전 추진"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개별 도시로 나누기보다 초 광역권으로 묶어 발전계획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경북도청에서 열린 지역발전위원회 제3차 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는 세계적 추세일 뿐 아니라 지역 간 소통을 강화하는 지름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내륙과 해안을 연계해 같이 발전하도록 한다면 20년 쯤 후에는 우리나라 전체가 균형 성장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의 위기를 한국이 발전하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2020년까지 초국경적 협력 및 광역경제권간 연계 촉진을 위해 동·서·남해안권과 남북접경지역 등 4대 벨트의 미래성장지대 기본구상을 확정했다.

초광역개발권 5대 추진방향은 ▲ 동북아(환동해, 환황해, 환태평양권) 경제협력 촉진 ▲ 초국경(대륙-해양연계 교통망 확충) 초광역(ㅁ자형 고속화철도망, 해안일주 경관도로 조성 등) 인프라 구축 ▲ 국가경쟁력 제고의 신산업벨트 및 휴양·관광벨트 조성 ▲ 산, 해안·도서 등 공유자원과 역사문화유산 기반의 지역발전 ▲ 통일시대에 대비한 남북교류지대조성 등 국토기반 조성 등이다.


초광역권 4대벨트 기본구상은 ▲ 남해안 선벨트(동북아 산업·물류 및 관광 등 경제허브) ▲ 동해안 에너지·관광벨트(에너지와 창조산업 중심의 녹색성장의 전진기지) ▲ 서해안 신산업벨트(동북아 국제비즈니스 거점과 신산업벨트) ▲ 남북교류접경벨트(남북교류 및 평화·생태벨트) ▲ 남해안 투자활성화 방안(자연공원 및 수산자원보호제도 등 관련 규제 합리화 추진) 등이다.


지역위는 이와 관련, 내년 상반기까지 추진방향과 기본구상을 반영한 구체적인 벨트별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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