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크리스마스에~②]'흥행퀸' 한예슬-선우선 이번에도 성공할까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방송 3사 수목드라마 안방극장에 '흥행퀸'들이 돌아왔다. 배우 한예슬과 선우선이 그 주인공.


한예슬과 선우선은 각각 '환상의 커플', '내조의 여왕'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자타가 공인하는 드라마 흥행 보증 수표다.

이전 출연작품을 성공리에 끝마친 한예슬과 선우선의 동반출연은 최근 방송 3사 수목드라마 경쟁에서 고전하고 있는 SBS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환상의 커플'과 '타짜'에 출연한 한예슬은 2일 첫 방송될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올까요'를 통해 정통멜로에 도전한다.

한예슬은 그동안 출연한 작품들에서 밝고 통통튀는 코믹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왔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한국의 미야자키 하야오를 꿈꾸는 소녀로 밝고 명랑하고, 불의를 보면 못 참는 다혈질에다 오지랖 넓은 한지완 역을 맡았다. 한예슬은 이번 드라마에서는 기존의 밝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애절한 사랑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예슬은 "이경희 작가님께서 만드신 지완이는 보면 볼수록 기분이 좋아지고 아픔도 낙천적으로 이겨내는 사랑스런 캐릭터"라며 "지완 역을 맡아서 그런지 평소의 내 삶도 밝아지고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밝게 웃었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소감에 대해서는 "'타짜' 이후 또 작품들을 하고 싶었지만 여건이 안 맞아 쉬게 됐다"면서 "쉬는 동안 내 힘이 비축됐다. 덕분에 이번 드라마는 '오랫동안 참다가 먹는 맛있는 음식'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인지 더욱 힘이 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선우선은 '크리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안하무인에 제멋대로인 대기업 그룹의 회장 손녀 이우정을 연기한다. 이우정은 극단적으로 차가워 보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극단적으로 거침없고 열정적으로 변하는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이다.


선우선은 올해 '내조의 여왕'으로 최고 주목받는 배우로 떠올랐다. '내조의 여왕'에서 선우선은 재벌가 부인 은소현 역을 맡아 다채로운 표정연기를 펼쳐 호평받았다.


이후 영화 '거북이 달린다'에 이어 연말께 공개될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에도 출연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선우선은 "내가 맡은 이우정 캐릭터가 예민하고 까칠한 아이다. 날카로운 모습이 좋을 것 같아서 3kg 정도 감량했다"며 "요즘은 좀 나태해져서 그런지 다시 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벌가 사람으로 자주 등장하는 것 같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작 '내조의 여왕'의 영향을 무시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선우선의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어릴적 첫사랑을 10년만에 만나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