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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제 농식품부 2차관 WTO 각료회의 참석

DDA 농업분야 우리나라 입장 반영 위해 노력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중인 제7차 WTO 각료회의에 참석했다.


정례 각료회의에 앞서 G33, G10 비공식 각료회의가 개최돼 그룹 내 공조 대응방안에 대한 사전 협의가 이뤄졌는데, 하 차관은 향후 DDA 협상 대응 방안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했다고 농식품부 관계자가 전했다.

G10(수입국 그룹)은 한국, 스위스, 일본, 노르웨이, 대만, 이스라엘, 아이슬란드 등 이며, G33(개도국 특별품목 그룹)는 한국,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필리핀, 터키, 쿠바, 자메이카 등 이다.


지난 달 29일 오후 개최된 G33 각료회의에서는 개도국그룹의 공조방안, 특별품목, 개도국 특별긴급관세 등에 대한 공동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하 차관은 향후 협상에서 의장 중심의 다자협상 프로세스가 중심이 되도록 대응하고, 향후 특별품목 및 개도국 특별긴급관세 논의 시 개도국의 입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0일 오전 개최된 G10 각료회의에서는 2010년 협상의 우선순위와 G10의 영향력 강화 방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는데, 특히 관세상한, 민감품목 수와 대우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대응할 것을 재확인했다.


하 차관은 수입국에 대한 신축성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며, 관세상한 도입을 주장하는 수출국 요구에 그룹차원에서 적극 대응해 현실적 해법이 모색되도록 하는 등 G-10의 핵심과제에 대해 집중적 대응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하 차관은 이번회의 교체수석 대표로 참석해 우리나라 입장 반영을 위해 중국과 양자회의를 별도로 개최하는 등 적극적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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