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선물서 매수로 전환..PR매물 주춤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560선을 웃돌면서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가 반등에 성공했고, 미 증시의 낙폭도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는 등 두바이발 쇼크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 역시 일제히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는데 성공, 120일선 사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30일 오후 1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8.18포인트(2.50%) 오른 1562.6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25억원, 1140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700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매수로 방향을 틀어 프로그램 매물을 주춤하게 만들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00계약, 400계약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 때 2000억원 가까이 출회되던 프로그램 매물은 1500억원대로 그 규모를 줄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7000원(2.39%) 오른 72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53%), KB금융(4.26%), 신한지주(4.76%), 현대차(4.02%), 현대모비스(2.79%), LG화학(3.75%)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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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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