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경동나비엔(대표 김철병)이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46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보일러 업계 최초로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수출탑 수상과 더불어 제조기술팀의 오경세 기장이 보일러 품질 확보에 공헌해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2004년부터 세계표준인 EN규격(유럽규격)으로 전환한데 이어 2006년 이후 미국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나비엔 콘덴싱 온수기’는 미주 지역에서 판매되는 온수기 중 최고효율인 98.8%의 열효율을 기록해 ‘고효율 친환경 온수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2만 3000여대의 실적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제품 론칭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3배나 매출이 늘었다.
$pos="C";$title="";$txt="경동나비엔 사업장에서 수출용 콘덴싱 온수기를 차량에 적재하고 있다.";$size="550,358,0";$no="200911301106258185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또한, 지난 4월, 러시아 최대 냉난방기기 수입 유통업체 ‘라바토리야 오브 히팅’과 향후 5년 간 최대 30만대의 가스보일러를 공급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국내 보일러 기업 중 18년 연속 수출 1위를 지키고 있는 경동나비엔은 향후 수출을 더욱 가속화하고 ‘NAVIEN’을 글로벌 브랜드로서 키운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미주지역 AHR과 유럽지역 ISH, MCE 등 세계 유수의 냉난방 박람회에 참가해 미국·유럽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서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에도 진출해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철병 대표는 “이번 ‘3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은 경동나비엔의 20 여 년 콘덴싱 노하우가 에너지절감과 기후변화협약 대응이라는 대외환경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며 “유럽, 미주, 중남미를 아우르는 글로벌 수출 벨트를 구성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