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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최근 현역제대한 배우 천정명이 팬들과 만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천정명은 2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30번째 생일파티 겸 군 전역 축하 팬미팅을 열었다.
이날 팬미팅에는 국내는 물론, 일본, 홍콩, 대만 등에서 몰려든 200여명의 팬들이 몰려 그의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천정명은 이날 KBS2 '샴페인'의 한 코너 '이상형 월드컵' 형식을 딴 이벤트에서 김태희, 문근영, 박시연, 이나영 등 32명의 여자 연예인 중 고현정을 이상형 1위로 꼽았다.
천정명은 "지난 2006년 방송된 MBC드라마 '여우야 뭐하니'때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상대역이었던 현정 누나가 엄마같은 마음으로 많이 도움을 줬다"며 "군생활 시절에도 콜렉트콜 수신자 부담 전화를 잘 받아줬다. 또 휴가 때도 맛있는 거 많이 사주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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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이날 앞으로 활동계획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천저영은 "앞으로는 팬들과 많은 만남을 갖을 것"이라며 "앞으로 10년 정도는 쉬지 않고 활동을 하겠다. 팬들 앞에 멋진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차기작에 대해서는 "빠르면 오는 1월이나 2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것"이라며 "앞으로 느와르 장르의 영화나 드라마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천정명은 오랫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팬들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는가 하면 사진을 촬영해 주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천정명은 지난해 1월 입대해 3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군복무하다 27일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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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이기범 기자 metro83@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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