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지난 3분기(7~9월) 일본 토지가격이 전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pos="L";$title="";$txt="";$size="240,180,0";$no="200911281425328732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전날 일본 국토교통성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일본 전역의 150개 지역 가운데 대부분인 147개 지역에서 땅 값이 전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느린 경기회복으로 오피스 공실률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임대료는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다. 도쿄의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 7월까지 18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다 8월 정체를 나타낸 뒤 9~10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도쿄의 5대 도심이라 불리는 지요다, 주오, 미나토, 신주쿠, 시부야의 평균 임대료는 전년동기 대비 13.56% 떨어졌다.
국토교통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와사키 내 무사시코수기 지역 등을 포함한 세 지역만이 직전 분기와 비교해 지가에 변화가 없었을 뿐, 나머지는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거주지보다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더 가파르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빌딩 과잉공급이 이뤄지고 있는 나고야의 경우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전분기 대비 12% 급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33개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땅 값 하락세가 3% 미만인 지역은 총 81개로, 이 역시 전분기 67개에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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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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