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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20년 후, 한국음악 美 빌보드차트 장악할 것"(인터뷰⑤)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20년 후 한국음악 미국 빌보드차트 석권, 원더걸스가 스타트 끊었다"


신승훈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신승훈은 이날 "최근 원더걸스가 빌보트차트 100위안에 들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는 정말 고무적인 일이다. 생각해보라. 박찬호나 박세리가 없었다면 지금 미국 내에서 한국인들이 야구와 골프를 그렇게 잘하겠는가. 지금 미국에서 한국 여자골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박세리가 우승할 당시 중학생같은 어린 세대들이 커서 활약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음악도 마찬가지다. 원더걸스가 첫 발을 내딛음으로써 앞으로 한국 가요가 빌보드에서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신승훈은 또 "나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음악이 잘 만들어진다고 생각하고 또 자부하고 있다"며 "그것을 뒷받침할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스템이 잘 마련된다면)20년 후에는 한국음악이 빌보드차트를 장악할 것"이라고 웃어보였다.


한편 신승훈은 오는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 '더 신승훈 쇼-러브어클락'를 열고 팬들을 찾는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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