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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매매시황] 강남권 재건축 10주 연속 하락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서울은 지난 주 대비 가격 하락폭이 소폭 증가했다. 가격 하락에 대한 일시적인 반발심리가 침체된 시장의 분위기에 수긍하는 분위기다. 상승지역이 눈에 띄게 줄었고 강남ㆍ강동구의 재건축단지 가격 하락폭이 크게 확대됐다.


경기지역은 외곽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을 뿐 전반적으로 매매시장 거래 침체가 짙어지는 분위기로 시세 움직임 역시 별다르지 않다. 과천, 수원, 용인 등 경기 서남부 주요지역이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다.

최근 입주 단지들이 입주 프리미엄으로 급변동을 보이거나 일부 재건축 단지가 소폭 하향 조정됐고 인기 지역 일부 단지가 지속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역적 추이없이 대부분 개별적 움직임이다.


2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 주 대비 -0.0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일반 아파트가 0.01%, 재건축이 -0.43%를 보였고 소형(전용 60㎡ 이하) -0.15%, 중소형(전용 60~85㎡ 이하) -0.04%, 중형(전용 85~102㎡ 이하) 0.00%, 중대형(전용 102~135㎡ 이하) 0.04%, 대형(전용 135㎡ 초과) 0.02%의 변동을 보였다.

마포구(0.20%), 광진구(0.10%), 영등포구(0.07%), 서초구(0.06%), 은평구(0.03%)가 상승세를, 강남구(-0.33%), 강동구(-0.30%), 송파구(-0.03%), 도봉구(-0.03%)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가격 하락폭은 다시 확대됐다. 극심한 거래 침체로 인해 일부 단지의 경우 거래 가능한 시세를 가늠하기조차 어렵다는 일선 중개업소의 반응도 나오고 있다.


서초구 반포 일대의 저밀도 단지 가구수 제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 상승세를 보인 반면 지난주 하락에 대한 반발세로 상승 전환됐던 송파구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남구는 재건축단지의 하락폭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비강남권역도 도심 및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급매물 조차도 거래가 되지 않으면서 매도자가 매도자체를 포기하며, 전세로 전환하거나 기존가격을 고수하며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자는 분위기다.


다만 마포구와 광진구의 소형이 도심 및 강남권 통근수요로 인해 비교적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상승세를 나타냈고 영등포구는 10월 가격 상승분이 한 발 늦게 가격에 반영 되면서 상승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지난주 대비 0.0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일반 아파트가 0.02%, 재건축은 0.00%를 기록했고 소형(전용 60㎡ 이하) 0.03%, 중소형(전용 60~85㎡ 이하) 0.02%, 중형(전용 85~102㎡ 이하) 이상은 0.01%의 변동률을 보였다. 포천시(0.57%), 평택시(0.16%), 김포시(0.09%), 안산시(0.08%)가 상승세를 보였고 성남시(-0.06%), 과천시(-0.05%), 파주시(-0.04%), 의왕시(-0.03%)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평택시와 포천시 등 경기 외곽지역이 한 달여 만에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일부 단지가 매수세 대비 매물이 부족한 상황 아래 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그러나 대체로 개별적이고 일시적인 움직임으로 이미 움츠러든 거래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거나 가격이 상승추세로 전환된 것은 아니다.


과천, 용인, 수원 등 경기 서남부 주요지역 역시 움직임을 찾기 어렵다. 올해 가격 급등 이후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며 가격 폭락 가능성이 붉어지기도 했으나 급매물 출현이 늘지는 않고 있고 매도세 역시 관망세로 돌아선 분위기로 가격 하락 추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수원시는 곳곳에서 재개발 인행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주변지역의 시세 변동이 예상되지만 아직까지는 조용한 상태이다. 과천시는 재건축 단지가 하락세를 보이긴 했으나 일부 단지에 국한됐고 하락폭 역시 크지 않다.


신도시는 0.04%의 변동률을 보였다. 소형이 0.05%, 중소형 0.06%, 중형 0.07%, 중대형 -0.01%, 대형 -0.01%를 기록했다. 산본 0.25%, 일산 0.06%, 평촌 0.05%, 중동 0.00%, 분당 -0.01%를 나타냈다.


인천은 0.00%을 기록했다. 지역 별로는 남구(0.15%)가 상승세를, 계양구(-0.08%)가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별다른 변동 없이 보합을 유지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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