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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경산성, 한일 기후변화정책 공조키로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지식경제부는 27일 한국과 일본이 에너지 및 기후변화 협력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제15차 한·일 에너지실무협의회를 일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 산업, 에너지부처인 지경부와 경제산업성은 양국은 에너지 및 산업구조가 유사해 기후변화·에너지 측면에서 협력할 여지가 크다는 데 공감하고 에너지절약,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및 다자간 국제협력 등 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는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 국제 협상을 앞둔 양국 기후변화정책에도 초점을 맞추었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진홍 지경부 에너지기후변화정책국장은 "지난 17일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BAU대비 30% 감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하면서 "향후 3만달러 도달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늘어날 에너지수요를 감안할 때 이는 이미 배출량이 하락 설명하고 있는 선진국들에 비해 매우 야심찬 목표이며, 큰 고통을 요구하는 수준"라고 설명했다.


진 국장은 "내년부터 우리나라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문별ㆍ산업별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산업경쟁력을 고려하며 에너지절약 강화,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등 온실가스 감축수단을 이행해야 하는 양국 산업ㆍ에너지부처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이어 국가 온실가스 통계 체계, 탄소세 및 배출권거래제 등 기후변화정책 이슈들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일본 경산성은 자국의 에너지통계와 연계ㆍ관리되고 있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 탄소세 및 배출권거래제의 도입 현황 등을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지식경제부가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총괄하여 온실가스 배출통계를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배출권거래제는 국회에서 심의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법안에 도입근거가 반영되어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분야에서 양국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여 함께 추진해 나감으로써 상호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표명했다.


양국의 기후변화 정책간 정보교환 및 긴밀한 상호 협력을 위해 실무급 한일 기후변화정책 다이얼로그를 반기별로 개최키로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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