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6일 대한항공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인 1000억원을 대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분기(1001억원)와 유사한 수준인 10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업은 계절적인 요인으로 3분기에 이익이 가장 많이 나는데 이미 시장은 올해의 경우 4분기에도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1000억원)보다 50% 이상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율과 유가만 현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가 줄면서 수요가 더욱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라며 "원·달러 하락 영향이 수요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이고 한국 출발 항공화물 수요는 회복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태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한공 측에서는 11월 한국 발 항공화물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화물 운임도 11월부터 전년동월대비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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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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