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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4Q 실적 예상 상회..턴어라운드<대신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대신증권은 25일 대한항공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전통적인 성수기인 3분기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2조5365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89억원, 1189억원(헉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측면에서 성수기인 3분기를 능가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9월부터 흑자전환한 것으로 판단되는 화물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수요증가와 국제여객 수송단가(yield) 상승으로 가속화될 것"이라며 "신종플루확산 및 변종플루 발생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의 예약률로 볼 때 11월 및 12월 여객부문의 회복세가 뚜렷해 플루의 영향권에서 탈피했다"고 판단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은 내년 여객 및 화물이 동시에 이끄는 실적개선에 따라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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