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전국 철도노조가 26일 파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는 24일 오후 철도공사가 단체협상 해지 공문을 보내왔으며 이에 따라 26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것을 기정사실화했다.
철도노조는 지난 12일부터 공사측과 임금 및 단협안에 대해 교섭해 왔다.
노조측은 철도공사가 24일 오후 갑자기 노조의 양보를 요구하는 등 교섭의 파국을 유도했고 결국 단협 해지까지 통보해 파업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단협 해지는 철도 역사 60년 사상 처음이다.
철도노조는 공사측의 교섭 불성실 등을 이유로 지난 9월부터 기관사들이 참여하는 파업을 벌였고, 이번달 5일~6일에도 지역순환파업을 벌여 왔다.
철도공사는 25일 오전 10시 서울사옥에서 허준영 사장이 철도노조의 잦은 파업에 대한 입장과 대책 등을 발표한다.
노조관계자는 허 사장의 기자회견을 보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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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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