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이평선과 1600선 사이에서 등락 거듭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좁은 박스권에 갇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위로는 60일 이동평균선(1628)의 저항에 가로막혀 있고, 밑으로는 1600선의 강력한 하방 경직성이 버티고 있어 좁은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개인이 현물시장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 및 기관의 매도세, 선물시장에서의 개인 및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며 상승 탄력을 잃은 모습이다.
24일 오전 2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29포인트(-0.76%) 내린 1606.76을 기록하고 있다.
장 중 1627선까지 올라섰다가 1601선까지 내려앉는 등 60일 이평선과 1600선이 지수를 가로막는 벽이 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는 개인이 33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0억원, 1900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고,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00계약, 1900계약의 매도세를 유지중이다.
다만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5600계약 이상을 순매수하며 차익매물을 보합권으로 줄였고, 비차익거래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5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대형주의 약세도 부담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6000원(-2.11%) 내린 74만300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KB금융(-1.11%), 신한지주(-1.21%), LG전자(-1.86%)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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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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