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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올 최대 선물매수 '베이시스 하락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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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5000계약 순매수..ELS 헤지용일 가능성 높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뉴욕증시와 엇갈리며 역주행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선물시장에서 증권투자자의 대규모 순매수가 눈에 띄고 있다.


증권의 대규모 선물 매수는 베이시스의 급락을 막아주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 규모상 베이시스 급락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13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날에 비해 크게 밀리지 않은 모습이다. 덕분에 차익거래 매도 물량도 외국인과 개인의 선물 매도 규모에 비해서는 잠잠한 편이다. 증권이 선물시장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셈.

24일 오후 2시9분 현재 증권은 선물을 5491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이대로 거래를 마치게 되면 증권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5000계약 이상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게 된다. 증권은 전날에도 3539계약 순매수한 바 있다.


증권의 대규모 선물 매수와 관련해 시장 관계자들은 장외 파생상품, 특히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헤지용 거래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증권이 이렇게 대규모로 선물을 거래하는 주체가 아니다"라며 "시장의 방향과 반대로 대규모 선물 매매가 이뤄질 경우 주가연계증권(ELS) 헤지용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이어 "지수가 크게 움직이면서 델타 헤지 수요가 발생했을 수도 있고 ELS 발행이나 조기 행사와 관련해 선물 매수 수요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보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장외 파생상품에 대한 헤지용이나 증권사에서 자기자본으로 단기 트레이딩하는 팀에서 선물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증권이 선물을 주로 헤지용으로 이용하는 주체이지 시장의 방향성을 보고 선물을 매매하는 투자주체는 아닌만큼 일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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