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로봇기술에 헬스케어서비스를 탑재한 신개념 헬스케어기기가 차세대 로봇산업을 이끌 기폭제로 주목되고 있다.
LG 경제연구원은 24일 '헬스케어, 로봇 산업에 활력 불어넣는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헬스케어로봇이 서비스로봇시장을 활성화 시키는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전망했다.
일상생활에서 환자를 보살피는 로봇에서 수술집도용 전문 의료로봇까지 보고서에 소개된 다양한 헬스케어로봇을 소개한다.
$pos="C";$title="";$txt="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개발중인 헬스케어로봇. 왼쪽부터 라이드봇, 체어봇, 라이프케어봇.";$size="515,188,0";$no="200911241136121715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라이드봇
승마형 로봇인 라이드봇은 사람의 생체신호와 동작의지를 파악해 상하, 좌우, 회전 등 다양한 움직임을 가해 신체 근·골격계 교정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로봇이다.
핸들을 잡으면 혈압·맥박·체지방·체온·몸무게까지 자동으로 측정하며 실제말처럼 예민한 반응으로 오락적 요소도 짙다.
체어봇
3차원 안마로봇인 체어봇은 사용자의 체형을 스스로 인식해 필요한 곳에 실제 손과 유사한 자극을 주는 마사지 체어다. 사용자가 안마로봇에 앉으면 체형인식시트가 키와 신체 폭을 측정하고 마사지 효과에서 중요한 경락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낸다.
라이프케어봇
심리치료용으로 개발된 라이프케어봇은 사람의 감정상태에 따라 놀람, 즐거움, 두려움 등 여러가지 감정표현을 할 수 있다. 사람의 음성명령에 따라 움직이는가 하면 생체인식센서를 통해 측정된 사용자의 음색과 맥박에 따라 감정상태를 파악해 심리 치료를 할 수 있는 로봇이다.
의료용 로봇
수술로봇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수술 보조 로봇은 수술실에서 집도의의 명령에 따라 수술을 보조하거나 영상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로봇을 의미하며, 수술 로봇은 의사를 대신해 수술과정의 전체 혹은 일부를 수행한다.
이외에도 수술 시뮬레이터, 환자의 재활을 돕는 보조로봇, 캡슐 내시경 로봇 등 보다 나은 의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로봇들이 개발중에 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와 역동적인 소비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국내기업들이 헬스케어로봇 시장 확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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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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