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510,500,0";$no="200911241102388106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백사실계곡, 성내천하류, 관악산 회양목군락 자생지 등 3곳이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신규 지정돼 보호, 관리된다.
서울시는 이들 3곳이 서울에서 보기 드물게 생태계가 우수하고 연구 및 보전가치가 크다고 판단해 토지소유자 등과 관계 행정기관의 의견수렴, 환경부 협의,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심의 등을 마치고 오는 26일자로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ㆍ고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생태경관보전지역 내에서는 야생 동ㆍ식물의 포획, 이식, 훼손하거나 고사시키는 행위와 하천, 호소 등의 구조변경, 토석 채취, 수면매립 또는 불을 놓는 행위 등 생태계 보전에 위해를 미칠 수 있는 각종 행위가 금지된다.
이번에 지정된 곳 중 북악산 북쪽에 위치한 백사실계곡은 시 보호종인 도롱뇽 집단 서식지로 봄철 산란기에는 수만마리의 어린 도롱뇽 올챙이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pos="L";$title="";$txt="백사실계곡";$size="300,225,0";$no="200911241102388106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도룡뇽 외에도 북방산개구리, 무당개구리,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등의 보호종이 서식하고 있고 대경목 느티나무 군락과 소나무림, 상수리나무 등이 자연성을 유지하고 있다.
올림픽공원을 통과하는 청룡다리부터 성내교 사이의 성내천하류 구간은 도시하천으로는 보기 드물게 자연형 하천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다. 자연경관이 양호하고 오색딱다구리 등 시 보호야생동물과 흰빰검둥오리, 청둥오리, 쇠오리, 왜가리, 쇠백로 등 다양한 조류가 서식, 관찰되는 습지다.
관악산 칠성당계곡 일대는 서울에서는 보기 어려운 회양목 군락이 자생하고 있는 회양목 자생지지만 계곡을 따라 등산로가 있어 비교적 굵고 오래된 회양목중 일부가 조각용 등으로 도벌되는 등 체계적인 보전ㆍ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지정으로 서울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은 17곳, 480만7327㎡로 늘어난다. 1호는 1999년 지정된 한강 밤섬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정 이후 임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2년간 정밀 생태변화관찰을 실시한 후 종합적인 관리 및 복원계획을 수립, 적극적ㆍ체계적으로 생태계를 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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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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