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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황정음과 정가은이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우리 아버지'에 투입됐다.
김영희 PD가 23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덧붙여 그는 "'우리 아버지'는 시청자가 주인공이 되는 코너다. '우리 시대가 잃어버렸다는 아버지를 찾아줘야겠다'는 생각으로 기획했다. 아버지의 대한 의미를 온가족이 되새겨보는 프로를 만들어야 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 PD는 "퇴근한 아버지들을 상대로 인터뷰 하고 집에 돌아가는 아버지 손에 선물 쥐어드린다.가족과 아버지간의 공감을 끌어내는 공감 버라이어티가 될 것"이라며 "허를 찌르는 반전도 있다. 회사원들이 퇴근을 많이 하는 시간에 사전 헌팅을 많이 다녔다"고 말했다.
김 PD는 예전 '이경규가 간다', '느낌표' 등을 통해 국내에 '공익 버라이어티'라는 장르를 개척하며 스타PD로 떠오른 인물이다.
한편 내달 6일부터 '일밤'은 멧돼지 수렵에 나서는 '생태구조단 헌터스', 아버지 기(氣)살리기 프로젝트 '우리 아버지', 전세계 소외된 이웃을 찾아나서는 공익 버라이어티 '단비'로 구성된다. '헌터스'는 SS501 김현중과 정용화가 출연하고 '단비'에는 한지민, 한효주, 차인표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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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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