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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광고公, 내달 광고시장 변화에 따라 조직개편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미디어 환경이 변함에 따라 미디어광고 시장에 미디어렙(방송광고 판매 대행)제도 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영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직슬림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여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23일 항국방송광고공사(사장 양휘부)는 12월1일자로 단일 영업본부체제 및 영업대팀제 도입, 마케팅 및 연구개발(R&D)부문 강화, 신유형광고 판매에 따른 지상파 광고시장 활성화, 조직슬림화를 통해 효율성 및 경쟁력 제고를 골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영업 1,2본부체제를 단일화하고, 영업대팀제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각 영업팀별 광고주 전담조직을 신설, 광고주 중심의 현장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마케팅과 R&D 부문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케팅본부를 신설, 시청률분석에서부터 광고경기예측지수(KAI), 소비자행태조사(MCR), 광고효과조사(TEM) 등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화된 광고효과분석시스템을 구축한다.


새롭게 도입되는 간접광고와 가상광고를 판매할 신유형광고 전담팀을 신설하고, 방송광고시장 조기 안착 등 지상파 광고시장 활성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성과주의 인사제도를 시행하고, 직무난이도에 따라 임금을 차등지급하는 '직무급 제도'를 도입한다. 아울러 20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행 61개 조직은 49개 조직으로 12개 조직이 축소된다. 한편 공사는 지난 4월 368명에서 304명으로 조직을 축소한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미디어렙 경쟁체제를 앞두고 있는 공사가 새로운 미디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쟁력 있는 미디어렙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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