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KTB투자증권은 23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에 역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8만원을 유지했다.
최성제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황의 빠른 회복속도에 힘입어 최대 수준의 영업익을 기대한다"며 "반도체 실적 개선만으로도 LCD패널 및 TV세트 등의 타사업부문 실적 하락을 보상하고도 남을 만큼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는 매출 129조6000억원, 영업이익 14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반도체 7조3000억원, LCD 1조2000억원, 통신 4조2000조원, DM(디지털미디어) 1조6000억원을 각각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 확대와 함께 시장점유율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DRAM(37%), NAND(40%), 휴대폰(21%), LCD TV(22%)로 크게 성장하면서 후발 업체와의 격차를 벌리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후발업체들과의 경쟁력 차이를 유지 또는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존 4개 사업부를 제외한 신규 사업의 육성이 절실하며 올해 합작사로 시작된 LED와 AMOLED와 같은 부품산업도 중요하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세트사업의 육성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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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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