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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셰 출구전략 발언'에 달러↑, 주식,상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뉴욕증시와 상품 시장이 트리셰 ECB총재의 발언에 하락하고 있다.


장 클라우드 트리셰 ECB총재가 이날 "정책 당국자들은 점진적으로 긴급 유동성 지원을 줄여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양적완화정책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했다.

아울러 컴퓨터 회사인 델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증시와 상품 시장은 나란히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엔화와 달러화는 강세를 띠고 있다.


증시와 주가지수 인덱스 선물이 트리셰 총재의 '출구전략'발언 이후 급격히 빠지고 있으며 아시아증시도 나흘 연속 하락했다.

세계 최대 채권 펀드인 핌코(Pimco) 경영자인 빌 그로스가 "연준이 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이 단기 자금을 고위험 채권이나 주식 등 투자하고 있다"며 또 다른 자산 버블로 인한 시스테믹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한 점도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트리셰 총재는 최근 "(ECB의) 유동성 지원책이 이전과 같은 확대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뉴욕시간 오저 11시4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42%, S&P500지수는 0.62%, 나스닥지수는 0.80%씩 하락하고 있다.


유가 역시 하락하고 있다. 유가는 나흘만에 1.6%나 떨어졌다. 12월 인도분 국제 원유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10시30분 기준으로 배럴당 76.45달러로 전일대비 1.01달러, 1.3%나 하락했다.


달러와 엔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외환시장에서 전일 1.4925달러 수준이었으나 이날 0.7% 하락한 1.4820달러를 기록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88.97엔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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