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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어려운 이웃 전기 가스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겨울철의 안전사고 중 전기누전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장애인 독거노인 가구의 경우 늘 안전사고에 노출돼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다.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각종 재난사고위험에 노출돼 안전으로부터 소외된 재난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한 가스와 전기 안전점검을 완료, 생활안정을 도모했다.


가스나 전기로 인한 사고가 해마다 늘면서 상대적으로 화재 등의 재난에 취약한 계층 1952가구를 중점 선정, 올 상반기?하반기로 나눠 관악구 저소득계층에 대해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과 정비를 무료로 실시했다.

이 중 특별보호가 필요한 재난취약가구 579가구를 대상으로 노후?불량한 가스 전기시설에 대한 보수작업을 전량 완료함으로써 안전한 겨울나기에 대비했다.


작업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시설이 노후하고 불량한 가스. 전기 분야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가스분야에서는 가스 배관 노후시설 교체, 가스 누출여부 등을 점검. 정비하고 전기 분야에서는 배선, 분전함 상태와 절연저항 측정, 누전차단기 작동여부, 전기배선과 접지상태 적정여부 등 정밀점검을 실시했다.


또 진단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가구에 대해 누전차단기 교체, 분전함 배선정비, 자동스위치 교체, 불량전선 교체 등 조치했다.


특히 가스와 전기 사용 요령에 대한 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소외계층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뿐 아니라 이웃에 대한 관심증대, 삶의 의욕 고취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고 무료 점검, 정비로 재난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도 함께 덜어줬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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