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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이씨앤코, 대한전선 지원사격에 이틀째 급등

[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티이씨앤코가 모회사인 대한전선의 든든한 지원에 이틀째 급등세다. 대한전선은 채무관계를 통해 티이씨앤코의 자회사인 티이씨건설의 사업 시행을 제공하는 한편 현물 출자로 대량의 채권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사격을 펼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티이씨앤코는 전일대비 7.79% 오른 415원에 거래되며 전일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티이씨앤코의 갑작스런 선전은 최대주주인 대한전선의 전폭적인 지원으로부터 비롯됐다. 대한전선이 티이씨앤코와 비상장 계열사인 티이씨건설에 대해 대규모 현물출자를 단행한 것.


지난 18일 대한전선은 보유 중이던 경기저축은행 후순위 채권을 넘기는 대신 3자배정을 통해 티이씨앤코의 지분 7973만주를 받아 지분율은 37.3%에서 56.0%로 크게 늘렸다. 또한 대한전선은 티이씨앤코의 자회사인 티이씨건설에도 583억원 규모의 대여금 채권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특히 이중 268억원은 대한전선과 채무관계에 있던 영조의 토지와 건물을 취득하는 데 사용됐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티이씨건설은 인수한 부동산의 사업 시행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출자받은 부동산 관련 채권을 활용해 향후 사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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