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동부증권은 20일 한미약품에 대해 북경한미약품과 아모잘탄 등 해외 수출 본격화를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2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김태희 애널리스트는 "내년 슬리머와 피도글을 필두로 해외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리덕틸 개량신약 슬리머는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 등으로 피도글은 플라빅스 개량신약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1년은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이 머크를 통해 동남아시아 6개국에 판매될 것"이라며 "수출비중은 꾸준히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북경한미약품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국 제약시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어린이 소화제 마미아이로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고 전망했다.
지난 2004년 이후 매출액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32.9%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탄징, 메창안 등 품목추가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북경한미약품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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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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