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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원자재주'약세에 일제하락..英 1.38%↓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19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 강세에 따른 금, 구리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1.39% 떨어진 2860.29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1.77% 하락한 3760.22를 기록했다. 독일 DAX30지수는 1.48% 떨어진 5702.18을 보였다.

금속가격 하락으로 구리 생산업체 엑스트라타가 4.9% 하락했다. 반도체업체 ARM은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것이 악재로 작용, 6.9% 주가가 떨어졌다.


식품회사 다농은 향후 매출 전망을 낮추면서 4.5% 하락하면서 지난 5월 이후 가장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다농이 연간 판매가 8~10% 증가할 것이란 기존 전망치를 5%로 낮춘 것.

리걸앤제너럴 그룹의 조지나 테일러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얼마나 지속될 지 여부가 불확실하다"며 "최근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추가상승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향후 경제성장을 기대할만한 증거가 있어야 할 것"이라 전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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