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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휘트니,"골드만삭스 인력 유출난 겪어"

"골드만삭스, 실적에 비해 고평가돼 있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월가의 저명한 은행 애널리스트인 메레디스 휘트니가 골드만삭스가 최근 몇 년간 우수인재 유출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휘트니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 라디오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골드만삭스를 떠난 실력 있는 인재들이 이제는 직접 헤지펀드를 운영하고 있다"며 골드만삭스의 주식이 지나치게 고평가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이 내년에는 뭔가 나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결국 실망하게 될 것"이며 "골드만삭스는 실적에 비해 가치가 고평가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달 연방준비제도는 28개의 대형은행을 조사해 직원들에게 금융시스템을 해칠 정도의 과도한 보너스를 주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부 은행들은 고액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음으로써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인재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는 태도를 보여 왔다. 지난 5월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을 유지하는데 특별한 어려움이나 스트레스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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