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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ED TV, 스칼라 극장서 예술과 하나 된다


[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삼성 LED TV가 세계 오페라의 메카인 이탈리아 스칼라(La Scala) 극장에 설치된다.


삼성전자는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인정받은 46인치(116cm) LED TV 7000 시리즈 7대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스칼라 극장에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증된 7대의 삼성 LED TV는 관객의 이동이 가장 많은 로비, 갤러리 입구, 관람 박스 입구, 무대 입구, 프레스 룸 등에 설치됐다. 내달 7일부터 새 시즌을 맞아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삼성 LED TV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밀라노 시내에 위치한 스칼라 극장은 파리 오페라 극장, 비엔나 국립 오페라 극장과 더불어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으로 손꼽힌다. 1778년 개장해 현재까지 최고의 명성과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극장 부속 기관으로 스칼라 극장 합창단, 발레단, 오케스트라가 운영되고 있으며 박물관 및 음악, 무용 등 전문 과정 양성을 위한 부속 아카데미도 갖춰 전 세계 예술인들로부터 '꿈의 무대'라고 불리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TV 시장에서의 선두 자리를 다지고 있다. 현지서 가장 권위있는 전자제품 전문잡지 'AF Digital'은 삼성 LED TV 8000 시리즈에 최고 점수인 별 10개를 줬다. 현지 AV 정보잡지인 'T3' 또한 삼성 LED TV의 생생한 화질, 풍부한 색감과 뛰어난 디자인에 대해 호평했다.


시장조사기관 GFK는 올 3분기까지 누적실적으로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평판 TV 시장에서 수량으로 37.1%, 금액으로 40.7%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했다. LCD TV 시장 역시 수량으로 36.9%, 금액으로 41.1%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상철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장 상무는 "아무리 좋은 디자인과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도 현지 국가의 문화와 교감이 필요하다"며 "이번 스칼라 극장 기증은 프리미엄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지향하는 삼성 문화와 예술과 미학을 추구하는 이탈리아 문화의 만남으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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