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관 눈치보기…'전강후약' 우려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 증시의 하락 마감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다만 개인과 기관의 매물이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전강후약 장세가 펼쳐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25포인트(0.69%) 오른 475.7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5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으며 외국인은 15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다수 오름세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700원(1.7%) 오른 4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1.44%)과 동서(1.55)%, GS홈쇼핑(1.62%) 등도 강세다.
반면 CJ오쇼핑(-0.24%)과 태광(-1.05%) 등은 하락세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테마는 전자세금계산서 관련주.
전자세금계산서가 내년부터 도입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가비아(11.41%)와 케이엘넷(6.92%)이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종목별로는 제룡산업이 전기차 급속충전소 설치 확산을 위해 정부가 보조금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다. 제룡산업은 현재 전일 대비 5%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된 지케이엘은 장초반 심한 변동성을 보이다가 현재는 2%대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3종목 포함 598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종목 포함 245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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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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