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지난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금융정상회의와 6월 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회담의 최대 이슈는 북핵문제 해결과 한미 FTA 진전을 위한 공조방안이다.
한미 정상은 특히 내달 초로 예상되는 북미대화를 앞두고 이 대통령이 제안한 북핵해법인 그랜드바겐 구상 등 북핵 폐기를 위한 심도있는 협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7년 협상 타결 이후 양국 의회 비준을 놓고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의 조속한 발효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은 아울러 내년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방안과 함께 녹색성장, 비확산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성과에 대해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