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주 석유 재고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사흘째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 종가 대비 44센트(0.5%) 오른 79.58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최근 3거래일 동안 4% 이상 상승했다.
이날 에너지정보국(EIA)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지난주(13일 마감 기준) 9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초 3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EIA는 미국의 원유 수입이 하루 평균 0.9% 감소한 858만배럴을 기록했고, 전체 연료 수요는 1% 증가한 185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휘발유 수요는 2% 가까이 늘어난 902만배럴을 기록해 전월 말 수준을 회복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46센트(0.6%) 오른 배럴당 79.43 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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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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