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걸프지역 6개 산유국들이 새로운 단일통화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달러페그제'를 '통화 바스킷제'로 바꾸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쿠웨이트 외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셰이크 모하메드 알 살렘 알 사바흐 쿠웨이트 외무장관은 국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걸프협력회의(GCC)의 (단일)통화가 반드시 특정 통화에 연결될 필요는 없다. 그것은 하나의 통화나 여러 통화의 바스킷도 될 수 있다. 이 문제는 회원국 사이에서 논의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쿠웨이트 의회는 단일통화 프로젝트의 경제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GCC 통화동맹 가입에 대한 국회의 동의절차를 다음달 8일로 미뤘다.
사우디와 카타르, 바레인과 쿠웨이트 등 4개국은 GCC 단일통화 프로젝트에 서명했으며 앞으로 몇 년 안에 내 GCC 통화동맹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UAE와 오만은 이 프로젝트에 합류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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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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