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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파라다이스, 마카오발 훈풍 기대<신영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마카오 카지노 시장의 회복이 한국 카지노에 미치는 영향은?


18일 신영증권은 마카오 카지노의 3분기 매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고성장을 지속할 경우 중국과 가까운 한국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도 이에 편승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마카오 카지노 매출액이 지난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3% 증가한 318억 파타카(pataca)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중국 정부의 규제완화가 직접적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중국정부는 지난 8월부터 마카오를 주로 찾는 광동성 거주자들에 대해 비자 관련 규제를 완화했고 비자 발급 절차도 간소화했다. 이전에 석 달에 한번 마카오를 방문할 수 있었지만 두 달에 한번 방문할 수 있게 되고 비자 발급에 걸리는 시간도 기존 두 달에서 한 달로 단축된 것.


한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마카오 카지노 시장은 중국인들의 소득 증가, 위안화 절상 등으로 인해 과거와 같은 고성장을 재현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랜드코리아레저와 파라다이스 같은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펀더멘털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입지 경쟁력이 마카오 못지 않아 중국인 고객의 비중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 일본인 비중이 50%에 육박하는 고객층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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