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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계약률 제자리걸음

1차 계약 마감 후 ...건설사들 미분양 물량 소진 위해 파격적인 마케팅 기법 고민 중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영종하늘도시 아파트 판매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건설사들이 파격적인 계약조건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 마련에 나설 태세다.

소비자 입장에선 건설사들이 제공할 파격적인 마케팅 서비스를 누리며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18일 영종하늘도시 분양 건설사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지난 5일 1차 계약 마감 후 2주일 가량이 지났지만 여전히 계약률이 크게 늘어나지 않고 제자리 걸음을 거듭하고 있다.

1차 계약 마감 당시 1628가구 중 1172가구가 계약하며 71%의 계약률을 기록했던 현대건설의 경우 그동안 1~2% 정도가 추가 계약해 72~72%의 계약률에 머무르고 있다.


총 1304가구를 분양해 782가구가 1차 계약(59.99%)했던 한양도 지난 2주간 50가구 정도를 더 파는데 그쳐 62~63%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1002가구를 공급해 1차 마감 결과 50%대의 계약률을 기록했던 신명종합건설도 가계약 물량까지 포함해 600여가구를 팔아 5% 안팎을 더 파는데 그친 상태다.


이와 함께 동보주택건설도 50% 정도 였던 1차 계약률에서 10%p 안팎이 늘어난 62%의 계약률을 기록해 2주일 동안 50여 가구밖에 추가 판매하지 못했다.


이처럼 1차 계약 마감 후 2주일 가량이 흘렀지만 계약률이 크게 늘어나지 않자 각 건설사들이 분양을 위한 마케팅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신명종합건설의 경우 기존의 계약 조건에다 아파트 완공ㆍ입주 후 부터 2014년 예정된 제3연륙교 개통시까지 인천대교의 통행료를 지원해주겠다는 '당근'까지 하나 더 제시한 상태다.


다른 건설사들도 중도금 무이자 조건 추가 등 계약 조건 변경이나 영종하늘도시 투자 설명회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마련 중이다.


영종하늘도시 분양 건설사들은 그동안에도 2억원 상당의 아파트와 중형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거는 가 하면 계약금 5%·중도금 무이자 등의 '당근'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유혹한 바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현재 영종하늘도시의 경우 실수요보다는 투자 수요로 아파트를 구입하는 계약자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내년 2월 양도세 면제 기한이 끝나기 전에 계약률을 80~90%대로 끌어 올리기 위해 조만간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확정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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