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일 세종시 관련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전경련 이날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11월 정례 회장단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운찬 국무총리가 참석한 만찬 자리에서 초반에 세종시 관련 얘기가 오갔다"며 "전체적인 분위기가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정 총리가 세종시를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밝혔고 재계 총수들은 이에 대해 제대로 된 도시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공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 총리가 재계의 화답을 받고 상당히 흡족해 하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였다"며 "다만 개별 기업 차원에서 구체적인 투자 계획 등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조석래 전경련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허창수 GS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강덕수 STX 회장, 김 윤 삼양사 회장, 류 진 풍산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상 13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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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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