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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가수 홍경민이 '1대100' 최후의 1인에 도전한다.
1997년 '이제는'으로 데뷔 후 '내 남은 사랑을 위해' '흔들린 우정' '가져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낸 가수 홍경민은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평소 스마트한 이미지의 홍경민이 이번 퀴즈 대결에서 5000만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래 대박 퀴즈 대박 아자!"라고 구호를 외치며 등장한 홍경민은 1인에게 주어진 2개의 찬스를 사용하지 않고 끝까지 가겠다고 밝히며 자신만만하게 퀴즈에 임했다.
생활, 대중음악, 해외뉴스,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들에서 자신의 논리를 펼치며, 자신만만하게 풀어나가 '역시 홍경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고.
홍경민과 맞설 실력파 100인으로는 개그하는 아이돌 '2AM'의 창민과 진운, 쥬얼리의 김은정과 하주연, 그리고 가수 진미령, 개그맨 양원경과 개그콘서트의 행복전도사 최효종이 함께 했으며 '노래방 마니아' '한국피부마사지협회' '콩다방 패밀리' '섬돌야학선생님' '서울대통계대학원' '노동부 청년고용정책팀' '동아사이언스 과학기자'와 예심통과자들이 가세해 최강의 퀴즈 대결을 펼쳤다.
성대모사 잘하기로 유명한 홍경민은 퀴즈 중간 중간, 신승훈, 김정민, 신해철 등의 성대모사를 선보여 100인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에 질세라 2AM의 창민도 성대모사를 선보여 선후배간의 개인기 대결이 펼쳐지기도.
더불어 2AM의 창민은 최고단계까지 탈락하지 않고 정답만을 맞혀 숨겨진 퀴즈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한편 홍경민이 '1대100' 사상 9번째 우승자로 탄생할 수 있을 지는 17일 오후 8시 50분에 KBS2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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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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