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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박진희와 이현우가 지구온난화로 신음하는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일주일간의 특별한 실험 프로젝트에 에코셀레브레티로서 도전한다.
'MBC스페셜-이현우 박진희의 북극곰을 위한 일주일'을 통해 석유, 전기, 플라스틱 등 현대문명의 안락함을 포기한 채 리얼 생존체험에 임하는 것. 이 다큐멘터리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에코 셀레브레티들의 친환경 실험 프로젝트이자 서울 한 가운데서 벌어진 그들의 생생한 생존기다.
야생동물 지키기, 태안 앞바다를 위한 노래 '기적' 만들기 등 환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가수 이현우는 "혼자 실천하려고 할 때 마음만 먹어서는 힘든 부분들이 많잖아요. 그리고 제 자신을 테스트 해보고 싶었고, 과연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까도 사실 의문이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4년째 환경영화제 홍보대사를 자청하고 있는 박진희는 "올 것이 왔구나. 정말 환경운동을 하시는 분들한테 명함도 못 내밀만한 제가 유명인이라고 해서 그런 이미지를 갖게 되는 게 양심상 걸리더라고요. 그런데 이번 프로젝트는 제가 평소에 생각했던 모토들…연장선 프로젝트였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들의 프로젝트는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거의 원시시대에 가까운 생활로 돌아가는 것. 석유 전기 플라스틱도 없이,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냉장고 자동차도 버리고, 두꺼비 집도 내린 채 1주일을 살아간다.
영화촬영을 앞두고 사전준비가 한창인 박진희는 닭 세 마리와 동거를 시작했다. 아침, 저녁으로 달걀 찾는 재미에 푹 빠져버린 박진희는 어렵게 얻어낸 달걀을 태양열에 프라이로 해먹겠다는 야심찬 계획까지 세운다.
매일 라디오 생방송과 크고 작은 스케줄의 연속인 이현우는 단풍이 절정에 이른 주말 북한산에 자리를 잡았다. 국내 최초 북한산 정상, 백운대에서 연예인 1인 시위를 펼치는 것. 수달, 산양 등 야생동물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던 이현우는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에 반대하고 나섰다.
"케이블카를 설치하게 됨으로써 많은 야생동물들에게 산이 고통스러운 공간으로 변할 수 있어요. 야생동물들이 살 수 없으면 사람들한테도 굉장히 고통스러운 공간이 되지 않겠어요?"
조명도 연출도 없이 진행된 다큐멘터리에서 이현우가 내뱉은 말이다. 방송은 오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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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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