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총수에 성접대 통해 거액 받아 중간 수수료 때문에 실제 손에 쥐는 돈은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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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양은 최근 경기도 청평에 있는 모 재벌 총수의 개인별장에서 성 접대를 하고 5000만원을 받았다고 제임스 장은 소개했다.
이 재벌 회장은 개인비서를 통해 연락을 해왔고 연예인 프로필을 가져간 뒤 회장이 L양을 직접 지목해 연결됐다고 했다.
직접 지목해 연예인을 연결하는 경우에는 해당 연예인이 사례비 액수를 높게 책정하기 때문에 비싸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또 L양의 경우 그동안 이렇다 할 스캔들이나 성매매로 알려지지 않아 비교적 높은 금액을 받아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성매매 사례비 전부가 연예인에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재벌 총수나 사회 지도층을 연예인과 성매매로 연결하는 고리에는 그들의 비서들이 주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비서들은 연예인기획사에 총수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요청하고 기획사는 비서들에게 전체 금액의 일부를 수고비로 지급하는 게 관례라는 게 제임스장의 말이다.
L양은 사례비 5000만원 중 회장을 연결한 개인비서에게 20%의 수수료가 제공되고 제임스 장이 30%의 수수료를 챙긴 나머지인 2500만원 정도가 손에 쥐어졌다.
사례비의 절반이 수수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처음에 제시한 만큼 많은 돈이 연예인 본인에게 쥐어지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것.
그러나 다른 신인 연예인들이 사례비로 1000만원 정도를 받는 것을 감안하면 3배에 가까운 큰 금액이다.
또한 성매매가 결정되면 연예인들을 요트나 호텔까지 철저하게 에스코트하는 것은 물론 뒷말이 새나가지 않도록 상당히 조심하고 있다는 것.
연예인은 물론이고 고객의 비밀까지 철저히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제임스 장은 프로필에 등재돼 있는 여성의 등급을 A, B, C, D로 나눠 비용을 따로 책정하는 등 치밀하고 계획적인 면면을 나타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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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 조윤성 기자 co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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