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스티븐 에임스(캐나다)가 '폴시리즈 최종전' 칠드런스미러클네트워크클래식(총상금 470만달러)에서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에임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브에나비스타 매그놀리아코스(파72ㆍ7516야드)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무려 8언더파의 맹타를 터뜨리며 조지 맥닐과 저스틴 레너드(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선두(18언더파 270타)에 합류한 뒤 연장 2개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기어코 정상에 올랐다.
에임스 보다 더 큰 기쁨을 만끽한 선수는 공동 15위에 오른 지미 워커(미국)였다. 이 대회 직전까지 상금랭킹 130위에 머물렀던 워커는 이번 대회 성적으로 내년도 풀시드가 주어지는 125위에 가까스로 '턱걸이'했다.
'왕년의 세계랭킹 1위'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반면 이번 대회 '컷 오프'로 125위에서 130위로 밀려나 명암이 엇갈렸다. 재미교포 제임스 오(27ㆍ한국명 오승준)는 공동 52위(4언더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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