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3일(현지시간) 석유수출기구(OPEC) 의장이자 앙골라 석유장관인 호세 보텔로 드 바스콘셀로스는 OPEC가 12월 정례회의에서 원유 생산량을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스콘셀로스 의장은 “물론 내달 회의에서 원유 생산량을 늘릴 지 여부가 의논될 것"이라면서도 "생산량을 늘리지 않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OPEC 회원국들은 내달 22일 앙골라 수도 루안다에서 정례회의를 갖고 원유 생산량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 들어 국제 유가는 71% 급등했다. 전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12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2.34달러(2.95%) 하락한 배럴당 76.9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OPEC 회원국들은 유가가 지난해 7월 고점을 찍은 이후 금융 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로 70% 이상 급락하자 작년 말 하루 원유 생산량을 2484만5000배럴로 제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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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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