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동차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월대비 0.7%↑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미국의 10월 수입물가지수가 에너지, 자동차, 금융 상품 등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3개월 연속 올랐다.
13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7% 상승했지만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 상승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석유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4%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월 수입물가지수는 5.7% 떨어졌다. 석유류를 제외하면 2.9% 하락했다.
전자제품, 자동차, 기계 등의 가격 상승이 10월 수입물가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부품과 엔진을 포함한 수입 자동차 가격은 전월대비 0.6% 올라 2007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전자제품과 기계류도 전월대비 0.2% 가격이 올랐다.
웰스파고의 제이 브라이슨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제에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진 않을 것이다"라며 "아직 시장의 가격결정력이 회복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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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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