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KBS가 지속적인 경영 합리화 노력에 힘입어 올 들어 지난달까지 341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KBS는 13일 수지 동향 보고회의를 열어 지난 달 예산집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입 1조 923억 원, 지출 1조 270억 원으로 세전이익 653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매각 대금 등을 뺀 순수한 사업이익은 341억 원 흑자로 나타났다.
이는 10월 한 달 동안에만 사업경비를 목표 대비 64억 원 줄이고 인건비도 31억 원 절감하는 등 경영 합리화를 지속 추진한 데 따른 것이라고 KBS는 설명했다.
특히 '청춘불패', '아이리스'와 같은 신규 프로그램들의 경쟁력이 뛰어나 지난 달 방송 광고시장 점유율도 방송 3사 가운데 KBS만 유일하게 전년보다 2.3 포인트 상승했다.
KBS는 전사적인 노력으로 흑자 규모가 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차입금 규모가 844억 원이나 돼 여전히 회사 경영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