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8번 버스 기다리는 너구리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날마다 버스를 기다리는 너구리들이 있어 화제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이들 너구리, 정확히 말해 이들 아메리카너구리가 리전 오브 아너 미술관 앞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것은 18번 버스다.

녀석들은 정류장에서 질서정연하게 줄 서 18번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 운전기사가 던져주는 먹이를 받아 먹기 위해서다.


운전기사는 미술관 앞 정류장에 도달하면 녀석들에게 먹이를 던져준다고.

이런 모습을 담은 사진은 한 블로거가 올린 것으로 요즘 인터넷에서 인기다. 그러나 이 블로거는 운전기사가 당국에 적발되면 처벌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으로 보면 귀엽게 생겼지만 아메리카너구리가 공수병을 옮기는데다 인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장내 기생충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메리카너구리는 짧은 다리, 털이 무성한 꼬리, 뾰족한 주둥이, 곧추 선 작은 귀가 특징이다. 길이 25cm의 꼬리까지 합하면 몸길이가 75~90cm, 몸무게는 10kg 정도다.


아메리카너구리는 호기심이 강하고 신중하며 똑똑해 어린 녀석의 경우 잘만 관리하면 애완동물로 적합하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성을 잘 내 다소 위험하다고.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