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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세권 아파트 값 가장 많이 오른 노선은? 8호선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올 한해 서울지하철 노선 인근 역세권 단지 중 8호선 주변 아파트가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강남권과 연결된 노선들의 역세권 집값 상승폭이 컸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올해 초(지난 1월 2일)부터 지난 12일 현재까지 서울지하철 9개 노선 서울지역 역세권 단지 시세변동률을 조사했다. 역세권 단지는 걸어서 10분 이내 위치한 서울아파트를 기준으로 했으며 재건축단지는 제외했다.

그 결과 8호선 역세권 아파트가 7.79%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9개 노선 중 가장 크게 올랐다. 9호선이 7.21% 상승률로 뒤를 이었고, 다음으로는 3호선(6.43%), 2호선(4.59%)이 높게 올랐다.


반대로 4호선이 0.43%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1호선(0.97%), 6호선(0.98%)이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9개 노선 중 높은 시세상승률을 보인 8호선, 9호선, 3호선, 2호선은 모두 강남권(강남, 강동, 송파, 서초)을 관통한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8호선은 송파구, 9호선은 서초구, 강남구, 3호선은 강남구, 2호선은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등을 통과한다.


노선별 역세권 아파트 평균 시세가 높은 곳은 3호선 역세권 단지로 3.3㎡당 2825만원이다. 다음으로 8호선 역세권 아파트 평균 시세가 3.3㎡당 214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단지로는 1호선으로 3.3㎡당 1392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소장은 "강남권을 통과하는 아파트가 높은 상승률을 보인 이유로는 지금까지 강남권 아파트가 재건축 아파트의 영향을 받아 높게 상승한 것도 있지만 강남권을 기반으로 한 많은 주택 수요자들이 강남권 접근성이 좋은 해당 노선 역세권 아파트를 꾸준히 찾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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