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진화하는 월마트 \"덤벼라 아마존\"";$txt="";$size="230,56,0";$no="200909010821136860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의 3분기(8~10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하지만 월마트는 4분기 매출이 제자리걸음에 그치거나 3분기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월마트의 3분기 순이익은 324억 달러(약 37조5000억원), 주당 84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주당 80센트와 전문가 예상치 81센트를 웃도는 결과다.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늘어난 994억 달러로 집계됐다.
마크 듀크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식료품 가격이 떨어지고 실업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재고를 4.1% 줄이고, 비용 절감 노력을 병행하면서 지난해 보다 나은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미국의 컨설팅 업체 다비도위치 앤 어소시어트의 대표 호워드 다비도비치는 “월마트가 소프트 상품 매출에 주의를 기울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말 연휴 쇼핑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월마트의 전망은 조심스럽다고 평가했다.
월마트는 4분기 매출이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거나 1%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에 2.4%의 성장을 보인 것과 대조적인 전망이다. WSJ는 식료품 가격과 전자제품 가격이 떨어지면서 월마트의 매출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월마트 미국 사업을 담당하는 에두아르도 카스트로-라이트는 “연말 쇼핑 시즌에도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가 조심스러울 것으로 평가된다”며 부실한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월마트의 주가는 0.5%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