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금융권이 벌써부터 연말을 맞아 사회봉사활동과 이벤트 개최에 나서고 있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전국 은행 지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으로 구성된 은행사랑네트워크를 본격 가동, 저소득층 등에 모두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을 기탁하면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나라 독거노인 가정과 조부모-손자 가정, 다문화가정 어린이 복지시설 등 1만2000세대에 쌀, 연탄, 분식, 의료장비 등을 지원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중 은행들도 쌀ㆍ김장김치 등의 나눔행사와 군부대ㆍ사회복지 시설 위문 활동 등다연말까지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선다.
고객이벤트도 활발하다. 외환은행은 알뜰하고 활기찬 새해준비를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두잇(Do it) 2010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중 외환은행의 적립식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유학생 신규거래 지정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전 영업점에서 각종 대고객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신한은행도 신한김대리 적금 출시에 맞춰 연말까지 숨어있는 150만원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직장인들이 소득공제 및 비과세 혜택을 얻기 위해 필요한 상품을 패키지로 묶어 안내하고 관련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김대리 적금이나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 중 추첨에 당첨된 500명에게 캠코더,몽블랑 볼펜,주유상품권 등이 주어진다.
롯데카드는 다음달 18일 회원과 우수거래선 등 총 3만5000여명을 초청, 롯데월드의 모든 시설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롯데카드 프리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1년 동안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준다는 취지로 기획된 것으로 잠실 롯데월드를 전부 대여해 놀이구기 무료 이용, 인기가수의 공연, 팬 사인회 등 롯데카드 고객만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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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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