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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광고 시선집중

해외 유명신문에 이례적 게재..호평 잇따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삼성전자가 대표적 B2B(Business to Business) 제품인 반도체의 광고를 해외 유명 신문들에 이례적으로 게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40나노급 1.35V DDR3 제품에 대한 지면광고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게재하고 있다. 이는 기존 DDR2 대비 전력소비는 30%가량 줄이고 처리 속도는 2배이상 빠른 제품이다. 전세계에서 삼성전자만이 유일하게 양산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소비자 대상 제품이 아닌 B2B 제품에 대한 광고를 지면에 게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고가 실린 신문은 영국의 유력 경제지인 파이낸셜 타임즈와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 광고 타겟은 실수요자는 물론 신문을 읽고 삼성전자의 브랜드 이미지를 접할 전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이다. 수요 창출과 함께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이 어디까지 올라섰는지 자부심을 드러내는데 목적을 뒀다

광고의 키워드는 'Less Energy More Speed', 전력소비는 적고 속도는 더 빠르다는 직설적인 내용이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40나노급 저전력 DDR3의 성능을 그대로 표현했다.


삼성전자는 하이닉스와 함께 차세대 메모리인 DDR3를 양산,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윈도7 등 빠른 처리능력을 필요로 하는 운영시스템으로 시장 환경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어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이례적인 반도체 지면광고는 확대될 시장에서 잠재수요처를 미리 확보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세계 최초로 개발한 40나노급 저전력 반도체에 대해 소개하기 위해 해외 신문에 반도체 광고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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