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조류독감(H5N1)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이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십자가 질병관리본부의 용역을 받아 개발중인 조류독감 백신 MG1109에 대해 임상시험 시행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면역증강제를 넣은 백신과 그렇지 않은 것 두 가지를 비교하는 형태로 고대구로병원 등에서 앞으로 1년 5개월 동안 292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번에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백신은 조류독감 대유행을 대비해 만드는 '모형백신'으로 향후 조류독감이 대유행시, 해당 항원을 뽑아내 교체하는 방식으로 쓰이게 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조류독감 모형백신을 준비해 놓은 곳은 스위스의 노바티스, 프랑스의 사노피 파스퇴르 등 다국적 백신업체 8개사가 있다.
같은 날 식약청은 녹십자의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그린플루-에스의 영?유아 대상 추가 임상시험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생후 6개월~3세 미만의 영유아 6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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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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