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11일 "한국방문의 해가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과 탁월한 문화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방문의해' 명예위원장인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D-50 서울과 함께' 개막식 행사에 참석, 한국방문의 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특히 "한국방문의 해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한식을 비롯한 한복, 한옥, 고궁 등 우리의 탁월한 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잘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이 어떤 모습으로 외국관광객들에게 비춰지길 바라느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질문에 "낯선 곳을 여행하는 느낌이 아닌 고향에 온 것처럼 편안함을 느끼길 바란다"며 외국손님을 맞이하는 국민들의 따뜻한 미소와 친절함을 강조했다.
김 여사는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유인촌 장관, 한류스타 이병헌 씨와 함께 축하대담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는 이어 시민대표,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함께 개막식 세레모니인 '세계등축제' 점등 행사를 가졌다. 세계등축제는 이날부터 5일간 청계천변에서 개최되는데 세계문화와 서울의 과거·현재·미래를 상징하는 각종 등을 전시한다.
한편,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시작을 50일 앞두고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김윤옥 여사를 비롯해 유인촌 장관, 신동빈 '한국방문의 해' 위원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주한외교사절단, 이병헌(영화배우), 국내외 관광업계 종사자, 외국인관광객, 일반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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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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